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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r 매명소자 1979

매명소자 1979

원응비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명사이자 금도의 달인이기도 했다. 그러나 자랑할 기회가 거의 없어 언제나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그는 권법가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진검 승부 끝에 죽임으로써 허전함을 달래고 있었다. 한편 하비,·풍가금,·증초는 가난한 쿵후의 달인 삼인조이다. 이들은 매일 먹기도 어려운 생활을 했고, 언젠가는 극빈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랑할 것이라고는 몸뚱아리밖에 없는 그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어느 날 가난한 삼인조는 원응비의 마을을 찾아 식비를 조달한다고 가보인 검을 전당잡힌다. 그 검은 원응비의 손에 들어갔다가 그 훌륭함에 눈을 떼지 못한다. 이때 가난한 삼인조는 자신들을 도왔던 역시 가난한 달인 양추풍과 재회한다. 그들과 접촉한 원응비는 "의식주를 보장하니까 나에게 오라"는 말을 한다. 그들을 집에 초대하고 화려한 대접을 하는 원응비, 그러나 그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이 거리에는 원응비와 대립 관계에 있는 관운이라는 망나니가 있었다. 원응비는 그들을 서로 싸우게 하여 장애물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서로 싸우다 그들끼리 우정이 맺어진다. 그러자 원응비는 양추풍의 곤봉을 폭약이 든 것으로 바꿈으로써 마침내 관운의 말살에 성공한다. 갑자기 무기에서 불을 뿜은 양추풍은 삼인조에게서 버려진다. 이어 원응비는 증초와 풍가금을 살해한다. 살아남은 하비는 양추풍과 합류한 후 원응비의 부하에게서 진실을 알아내고 동료의 복수를 맹세한다. 하지만 원응비의 금도는 강력해서 도저히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과거 원응비의 수하였던 남자에게서 "원응비의 기술에는 규칙성이 있다"는 조언을 받고 공략의 실마리를 찾아 간다. 특별 훈련을 쌓은 두 사람은 원응비의 집에서 마지막 싸움에 도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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